한국일보

스마트 홈

2015-01-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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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유 / 리맥스 부동산 사우스베이

수년 전만해도 공상 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마트 홈 시스템은 더 이상 공상과학의 전유물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복잡하고 비쌀 것 만 같은 스마트 홈 시스템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또 설치가격이 현저하게 저렴해져서 부담 없이 구입해 즐길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단순히 집을 지켜주는 보안 시스템에서 더욱 진화를해서 화재가 나면 자동으로 911 을 부른다거나 자동으로 현관문을 열 수 있게할 수 있는 것 같은 기능으로 우리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끔 집안 전체를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 해왔다. 그러면 오늘은 어떤 스마트 홈 기능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각 개인에 맞게 스마트 홈시스템을 선택을 할 지 알아보기로 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집안의 조명 시스템이나, 실내 온도, 그리고 오디오 시스템을 스마트 폰이나 휴대용 컴퓨터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콘트롤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기 요금이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것이다.

조명 제어 시스템은 단순히 실내를 밝히는 기능에서 보다 발전해 LED 전구를 사용을 했을 시에는 각 방마다 다를 색깔의 조명을 달리 할 수 있는 기능을 쉽게 추가 할 수 있기 때문에 명절이나 손님을 집에 초대했을 때에 분위기를 돋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각 방마다 센서를 설치 해 놓으면 빈 방의 조명을 자동으로 꺼지게 끔 할수도 있다. 아침 기상시간에 맞춰서 커피를 준비할수도 있고, 이런 간단한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서 냉장고에 무슨 음식이 남아있는지까지 알려주는 기능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집에 있는 텔레비전을 어린 아이들에게 적당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시청 못하게 할 수도 있고, 따로 사시는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이나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에도 바로 스마트 폰으로 연락이 오게끔 할 수도 있다.

깜빡해서 주방의 가스 불을 끄지 않았다던가 욕조의 물을 틀어 놓고 잊어먹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차단해 줄 수 있는 기능도 있고,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할 시간도 알려준다.

스마트 홈 주택 건설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이런 시스템을 설치를 하려면 시설비용이 만만치 않겠지만 부모님이 24시간 간호인이 있는 양로원에 있을 때의 비용과 비교하면 더 저렴할 수도 있을 것 이다.


스마트홈 시스템을 설치하기 전에 먼저 걱정이 되는 것은 아마도 사용 방법의 어려움에 대한 것이다. 다행히 요즘에는 사용방법이 많이 쉬워져서 텔레비전 리모트 콘트롤이나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 있으면 간단하게 사용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됐다.

일단은 가장 기본적인 사양만을 선택해 사용하면서 천천히 더 많은 기능을 더해나갈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아직까지는 스마트홈 시스템의 기본 프로그램이 회사마다 통일돼있지 않아서 기본 시스템을 구입 할 때 미리 추가할 수 있는 다른 기능을 쉽게 구할 수 있는지를 비교해서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허황된 과장광고로 부풀려진 기능을 홍보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입하기 전에 다른 소비자들의 구입 후기 경험담을 꼼꼼히 읽어보기를 바란다.

인터넷으로만 보면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소비자 리뷰를 찾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쓸 만한 스마트홈 시스템의 기본 가격은 약 300달러부터 시작되며 여기에 어떤 사양을 더 추가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변할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 홈의 가능성은 어디까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많이 기대가 된다.

(310)80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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