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렸던 SBS 가요대전에서 극강의 미모를 뽐냈던 여성 스타들. 그녀들이 보여준 헤어를 통해 겨울철에 연출할 헤어스타일 팁을 얻어보자.
■ 롱 & 미디엄 헤어·포미닛,장예원, 한채영
수상자로 나선 아나운서 장예원과 배우 한채영은 긴 머리카락을 한 방향으로 넘긴 스타일로 럭서리한 매력을 뽐냈다. 그녀들은 머리카락 중간부터 끝부분에굵은 컬을 가미한 뒤 전체를 한쪽으로 쓸어 모았다. 가르마는 6:4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출했으며, 앞머리의 뿌리 부분에도 컬을 넣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볼륨감이 느껴지는 헤어를 완성해 냈다.
걸그룹 포미닛 멤버 허가윤, 권소현, 현아는 각기 닮은 듯 다른 롱 헤어 연출로 개성을 드러냈다. 허가윤과 현아는 풀린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선보였다. 특히 현아는 머리카락의 길이가 다른 레이어드 컷으로 강렬한 느낌을 줬다. 막내 권소현은 불규칙한 가르마로 내추럴한 무드를 강조한 모습이다.
한채영과 장예원처럼 한쪽으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길이가 긴귀고리, 이어커프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포인트를 주도록 한다.
■ 단발 헤어·선미, 혜리, 정하나
단발 스타일링은 정하나, 혜리, 선미의 헤어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시크릿 멤버 정하나는 깔끔한 일자 단발로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턱선까지 내려오는 헤어에 가르마를 사선으로 연출, 차갑고 날카로운 무드를 만들어냈으며 컬러는 골드를 선택해 도발적인 분위기를 더한 모습이다. 금발 연출이 부담스럽다면 퍼플 레드나 오렌지 빛이 감도는 브라운을 컬러로 염색해 포인트를 주면 된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사랑스러운 단발로 눈길을 끌었다. 불규칙하게 바깥으로 뻗치는 컬과 밝은 브라운 헤어 컬러로 경쾌한 느낌의 단발 스타일을 완성해 냈다.
혜리처럼 앞머리를 길러 옆머리와 함께 넘기면 성숙함을 더할 수 있다. 반면 어려 보이는 것을 원할 경우 뱅 헤어나 깻잎머리 스타일로 앞머리를 연출하도록 한다.
가수 옥택연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미는 레이어드 컷으로 세련된 단발 스타일을 제시했다. 그녀는 턱선에서부터 어깨라인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레이어드 단발을 보여줬으며, 끝단이 안으로 말리도록 연출해 차분한 느낌을 살린 모습이다. 아무렇게나 탄 듯한 가르마는 내추럴한 무드를 더욱 살리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