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앞머리 기르기, 어렵지 않아요”

2014-12-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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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연출해도 지저분해 보이는 어정쩡한 길이의 앞머리. 내리기도, 넘기기도 애매한 골칫덩이 앞머리를 세련되게 연출할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 옆으로 넘기기

어중간한 길이의 앞머리는 옆으로 넘겨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르마의 비율을 6대4 또는 7대3으로 연출한 뒤 옆머리와 함께 넘긴다. 펌을 하지 않은 생머리의 경우 옆으로 잘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컬을 넣어 연출한다. 헤어 스타일링기나 헤어롤을 사용하거나 머리카락을 말릴 때 롤빗으로 앞머리를 바깥쪽으로 빗으며 드라이 하면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어낼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뿌리 부분의 볼륨을 살리는 것이다. 뿌리 부분이 눌리면 전체적으로 숱이 없고 빈약해 보이는 스타일이 돼 버린다. 머리카락 중간과 끝으로 이어지는 웨이브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 스타일링 하는 것이 관건이다.

달걀형 얼굴이라면 5:5 가르마 스타일도 괜찮다. 단 이때 가르마는 일직선보다는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연출해야 촌스러워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 액세서리 활용하기

이마와 눈썹을 드러내는 연출에 부담이 없다면 헤어핀이나 밴드 등을 활용해보자.

앞머리를 옆으로 넘길 때와 마찬가지로 6대4 또는 7대3으로 가르마를 만든 뒤 헤어핀 또는 해어밴드를 착용해 앞머리를 고정시킨다. 앞머리의 길이가 길다면,일명 ‘깻잎머리’라고 불리는 둥근 곡선 스타일을 만든 뒤 귀 옆쪽에 핀을 꽂으면 러블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모자를 즐겨 쓰는 경우 비니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머리를 곡선으로 연출한 뒤비니를 착용하면 여성스러운 무드의 룩을, 앞머리를 뒤로 넘긴 뒤 이마가 드러나도록 비니를 쓰면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겨울 시즌에는 두께감 있는 의상에 맞춰 볼드한 헤어핀, 헤어밴드, 비니를 착용하도록 한다. 대신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해 전체 룩에 포인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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