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집 장만할 때 쉽게 저지르는 실수들

2014-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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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유 / 리맥스 부동산 사우스베이

사랑하는 내 가족을 위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입하는 것 만큼 보람된 일은 흔치않을 것이다. 게다가 새로 지은 주택을 처음 구입할 때느끼는 기분은 더욱 흥분이되고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한껏 고조된 기분에 별 생각 없이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하게 되는데, 대부분 나중에 후회를 할 수도 있는 옵션이던가 아님 잘못 시공을 한 것 때문에 애를 먹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면 어떤것들을 주의해야 할지 살펴보기로 하자.

보통 거라지 천장이나 집 안에 있는 지붕과 천장사이에 있는 공간에 별 생각 없이 많은 물건을 올려놓은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이 공간들은 주택의 지붕을 받쳐주는 역할만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기 때문에 여기에 과다한 무게의 물건을 쌓아두게 되면 본래 목적인 지붕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 보다 더 무거워진 하중에 의해 지붕 골조가 손상 될 수 있다.

이공간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엔지니어에게 먼저 의뢰를 해서 보강을 하고 난 후에 사용을 하면 별문제가 없다. 새 집을 분양받을 때는 보통 뒷 마당이나 옆 마당은 시공업체가 부담을 해서 콘크리트를 깔아주지 않는다.

주택 구입 후에 새 주인이 부담을 해서 설치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 때 비용을아끼려고 자격 미달의 업자에게 의뢰를 하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가 비가왔을 때 물이 집 벽 쪽으로 괴어있게 된다던가 심한 경우에는 집안으로 물이 흘러들어 오게끔 잘못 시공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런 상태가 몇 년 동안 지속되면 생각보다 문제가 아주커질 수 있다.

주택 외벽과 바로 붙어있는 바닥이나 주택 뒤의 패티오는 약간의 바깥 경사를 두어서 시공 해야 비가 올 때 물이 주택 외벽으로부터 바깥으로 흘러가게된다. 또 뒷마당에 수영장을 시공할때도 주의를 해야 하는데, 수영장 주변이 너무 높게 설치가 되어 넘치는 물이 집 쪽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도 자주 볼수 있다.

그 다음에는 집 뒷 마당쪽 정자, 패티오, 나무바닥으로 된 야외 데크 등을 설치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런 구조물을 추가 할때에 보통 주택 뒷 면에 외벽쪽으로 붙여서 시공한다.

이 때에 주택 외벽에 새로운 구조물을 연결 시킬 때 보통 큰 볼트의 구멍을 주택 건물 외벽에 여러개를 뚫어서 고정을 시키는데,역시 이 경우에도 방수에 철저히 신경을 써서 시공하지 않으면 비가 올 때 방수가 안된 부분으로 물이 계속 스며들게 되고 결국 주택 구조물이 심하게 상하는 원인이 된다.


경우에 따라서 각 시마다 공사 퍼밋을 꼭 받고 시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역시 조심을 해야 할 것이다.

마당에 물을 주는 스프링클러도 생각지 않게 주택에 많은 해를 끼칠 수가 있으니 역시 설치 할때 조심을 해야한다.

만약 스프링클러가 나올때 집 외벽을 향하여 물을 계속 뿌려주면 이 역시 주택 외벽이나 주위 콘크리트 바닥을 부식시켜 손상을 시킨다. 화장실이나 세탁장에 있는 환기 장치가 있는 경우 시끄럽다고 전원을 자르거나 끄고 안쓰는 주택 소유주들이 있는데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중 하나다. 이 방들은 다른 곳에 비해 습기가 많으므로 항상 환기 장치를 통해 습기를 바깥으로 배출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벽이 손상되고 몸에 해로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전기 시스템에도 쉽게 손상이 가서 누전이 쉽게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요즘 새로 지은 주택들은 이중 또는 삼중으로 된 창문들을 쓰는데 만약 여기에다가 썬팅 필름을 덧대 햇볕을 차단하면 이 역시 창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이중창 유리사이에 있는 공기가 과열상태가 돼 본래 이중창문의 기능이던 밀봉상태에 손상이가서 더이상 기능이 사라져 버리기때문이다.

(310)80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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