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로키야 백화점, 새 장소로 이전 추진

2014-11-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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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본으로 설립된 백화점으로는 1959년 당시 처음으로 하와이에 입성한 알라모아나 센터의 ‘시로키야’가 현재 진행중인 센터 서쪽구역의 재개발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이곳으로 매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62년 일본 에도 니혼바시지구에 히코타로 오무라가 설립한 포목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시로키야가 맡은 첫 프로젝트는 일왕의 궁궐에 목재를 납품하는 것으로써 때문에 창업주가 이에 착안해 ‘시로키야(白木屋)’라는 점포명칭을 사용하게 됐다는 것.

1854년 매튜 페리 제독이 일본을 개방시킨 이후 시로키야는 막부로부터 서양인들과의 교역의 창구로 활용되었고 1886년에는 일본 최초로 서양식 의복을 판매한 업체로 기록됐다.


이후 메구로-카마타 철도회사를 전신으로 하는 토큐 그룹이 1922년 시로키야를 인수해 운영해 오다 2001년 ‘시로키야’의 해체작업을 진행하면서 알라모아나 매장을 하와이사업부를 총괄해 오던 임원들에게 단돈 1달러에 매각한바 있다. 알라모아나 시로키야를 처분하면서 토큐 그룹이 입은 손실은 약 2,300만 달러. 토큐 그룹은 현재 무역과 건축, 레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400여 업체를 산하에 둔 대기업으로 하와이에는 마우나 라니 베이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

시로키야는 알라모아나 센터가 개장한지 2달이 지난 1959년 10월29일 하와이에 입성했고 시어스 백화점 옆에 2만3,000평방피트의 매장을 처음 개설한 이후 1966년 지금의 메이시 백화점 건너편의 위치로 옮겨 영업을 계속해 오다 알라모아나 서부매장 재개발 프로젝트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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