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세기 전 하와이 강타한 쓰나미 다시 올 수도...
2014-10-29 (수) 12:00:00
하와이대학의 연구진이 카우아이 해안가의 거대한 싱크홀을 조사한 결과 이는 태평양 북부, 알래스카 반도와 캄차카 반도 사이의 알류샨 열도에서 발생한 진도 9.25의 지진에 의해 1425년부터 1665년 사이에 이 지역을 강타한 파고 30피트의 대형 쓰나미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이 같은 초특급 규모의 자연재해가 재발할 수도 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의 온라인 사이트에 해당 연구보고서를 게재한 레트 버틀러 지구물리학자는 “대규모 지진이 종종 지구에 발생하고 있고 규모가 큰 지진일수록 대형 쓰나미를 동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리후에 남서쪽의 ‘마카우와히’ 싱크홀의 경우 컨테이너 9대 분량에 달하는 크기의 파편이 충돌해 만들어 지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당시의 쓰나미는 알류샨 열도에서 발생한 1946년 4월1일의 진도 8.6 규모의 지진으로 빅 아일랜드에서 159명의 사망자를 냈던 가장 최근의 대형 쓰나미보다 3배 이상 강력한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 하와이지국의 제럴드 프라이어 지구물리학자는 이처럼 거대 싱크홀을 만들어 낼 정도의 대규모 지진은 약 1,000년마다 한번씩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같은 상당한 규모의 자연재해상황을 예상한 새로운 위험지역을 표기한 지도가 올해 안으로 제작,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