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프대회 수익 장학금으로

2014-10-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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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우회, ‘사랑의 기금나눔위’발족

골프대회 수익 장학금으로

24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신청요령에 대해 설명하는 류동목(오른쪽) 나눔위원장과 정동완 원우회장

“골프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커뮤니티에 환원하고자 합니다”LA 한인상공회의소와 한국 외대가 매년 LA에서 한인 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CEO(G-CEO) 프로그램 졸업생들의 친목모임인 ‘G-CEO LA 총원우회’(이하 원우회)가 7월 열린 ‘사랑의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을 장학사업 및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원우회는 골프대회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관장하는 ‘사랑의 기금 나눔위원회’(이하 나눔위)를 최근 출범시키고 스폰서 및 참가비 등을 통해 얻은 총수익금 2만4,000달러 중 1만달러는 원우회 발전기금으로, 9,000달러는 개인 또는 커뮤니티 단체 후원금으로, 5,000달러는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 및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각각 내놓을 계획을 밝혔다.

류동목 나눔위원장은 24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9월 열린 원우회 확대 임원회의에서 골프대회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쓰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27일부터 11월21일까지 장학금 및 후원금 신청을 개인 및 단체들로부터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대상자는 원우회 자녀를 제외한 고교생 및 대학생이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5명을 선정하게 된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은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비영리 단체 중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에게 지급된다. 원우회는 내달 말 장학금 수상자, 성금 지급대상 개인 및 단체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식과 성금 전달식은 오는 12월5일 개최되는 원우회 연말행사 때 열린다.

문의 및 신청 (323)735-4800, davidkostar@gmail.com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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