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의류협회, 중남미 시장개척 현지 답사

2014-10-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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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멕시코 방문.. 정치·경제인 등과 협의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가 본격적인 중남미시장 개척을 위해 멕시코 현지답사에 나선다.

협회 측에 따르면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있는 베니핏 어페럴 이강욱 대표를 인솔자로 한 10여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이 오는 11월13일 2박3일 일정으로 멕시코 아구아 칼리엔테로 출발한다.

현지 방문 첫 날에는 아리스토텔리스 디아즈 주지사를 만나 현지 공장설립 및 기존 공장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고, 멕시코 진출 타당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 멕시코의 국제 의류전시회인 인터모다(Intermoda)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차후의 인터모다 전시회에 LA 자바시장의 한인의류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한인의류 업체들의 생산 효율화 및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 가동 중인 봉제 및 의류공장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현재 LA 다운타운에 한정돼 있는 의류업계가 향후 발전을 위한 시장개척이 갈수록 절실해지는 상황에서 추진돼 왔기 때문에 방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설립할 경우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로 여겨지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LA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멕시코 및 중남미국가 업체들은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계속해서 불경기를 탓할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큰 멕시코를 방문해 생산비용도 절감하고 새로운 판매처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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