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부동산 외국인 투자, 일본과 캐나다 바이어가 다수를 차지

2014-10-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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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하와이에서 부동산에서 구입한 외국인들의 대다수가 캐나다와 일본인 바이어들로 집계됐고 홍콩과 싱가포르, 그리고 대만까지 합할 경우 중국인들도 메이저급의 바이어 그룹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크로 업체인 타이틀 개런티 에스크로 서비스가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와 일본인 바이어들의 경우 각각 2억4,260만 달러와 1억8,950만 달러어치의 부동산을 매입했고 중국계 바이어(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들의 경우 5,200만 달러어치를 구입해 총 5억4,720만 달러어치의 지역 내 부동산 매물들을 외국인들이 매입해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후의 경우 일본인 바이어의 비율이 62%로 2억5,380만 달러어치의 부동산을 매입했고 중국계 바이어들의 경우 18%, 그리고 캐나다가 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계업체인 콜드웰 뱅커 퍼시픽 프라퍼티즈의 마이크 제임스 대표는 실제로 작년 한해 동안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자사 에이전트의 숫자가 2배로 늘어난 16명, 일본어 구사자는 32명, 그리고 한국어에 능숙한 에이전트의 숫자도 15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며 하와이의 경우 미 본토에 비해 아시아 인접국가들과의 문화도 비슷하고 지리적으로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에 별장을 구입하려는 동양계 바이어들이 몰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거래액수에서는 캐나다 국적의 바이어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매물당 지불한 금액에서는 고가의 매물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 전국적으로는 작년 한해 중국인 바이어들이 사들인 부동산의 규모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220억 달러어치로써 외국인들이 매입한 전체 부동산 거래금액인 920억 달러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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