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심장부 고층아파트 개발

2014-10-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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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 올리브 코너

▶ 3억투입 650유닛

다운타운 심장부 고층아파트 개발

고층아파트가 들어설 팍 피프스 전경. 현재는 주차장으로 사용중이다. < L A 타임스>

부동산 개발이 한창인 LA 다운타운에 또 하나의 고층 아파트 건물이 들어선다.

LA타임스(LAT)가 23일 비즈니스섹션을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다운타운 심장부인 5가와 올리브 스트릿 코너의 ‘팍 피프스’ (Park Fifth)부지에 샌프란시스코 소재 부동산 개발회사 ‘맥팔레인 파트너스‘가 총 3억달러를 투자해 650유닛 규모의 아파트 2동을 지을 예정이다.

9만9,000스퀘어피트 규모인 이 부지는 지난 1906년 오픈한 ‘필하모닉오디토리엄’ 건물이 자리 잡고 있었으나 대형 호텔·오피스 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지난 1985년 건물을 철거한 후 30년 가까이 지금까지 비어 있다.


건물을 철거할 당시 계획됐던 호텔 및 오피스 콤플렉스는 현실화되지 못했고 최근 총 10억달러를 투자해 호텔과 콘도를 지으려던 계획 역시 자금유치가 여의치 않아 무산된 바 있다.

부지 인근에 유서 깊은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과 퍼싱 스퀘어가 위치하고 있으며 다운타운 부동산 개발 열기로 인해 아파트 및 콘도 단지가 잇달아 생겨나고 있어 투자자들사이에서 노른자 위 땅으로 각광받고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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