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오아후 전기요금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월 600킬로와트의 전력을 소비하는 일반 가정을 기준으로 지난 9월의 전기요금은 전달에 비해 5달러5센트가 줄은 213달러91센트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5일 뉴욕에서 거래된 석유가격은 배럴당 1.2%가 하락한 80달러84센트로써 2년래 최저가격을 기록했고 이는 수요가 줄었음에도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와이 전력공사(HECO)의 피터 로젝 대변인은 “지역 내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석유가격의 변동에 따라 전기요금도 오르내리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이달 들어 에너지비용이 줄어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하와이의 경우 미 전국에서도 재활용에너지 도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면서도 아직도 전력발전의 80%가량을 수입에너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전기요금이 비쌀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와이 전기요금은 미 전국평균에 비해 3배나 비싼 수준으로 지난 7월 당시 미 본토의 경우 킬로와트당 13.05센트만을 지불한 반면 하와이는 무려 38.42센트를 지불한 사실이 이 같은 실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와이에서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해 오고 있기 때문에 OPEC의 결정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의 세력권 아래에 놓여 있다는 것.
이달 오아후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35센트였던 전달보다 낮아진 34.2센트로 인하된 것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