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Title Insurance’란 무엇인가

2014-10-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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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유 / 리맥스 부동산 사우스베이

미국에서 집을 처음 장만하는 바이어들에게는 주택을 구입하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게 느껴진다. 그러나이것은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보통 가족이 평생 동안 두 세 번 가량 집을 옮긴다고 생각 하면 주택 구입절차를 완전히 이해하고 기억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에서 주택 구입을 할 때와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현장에서 일 하는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이 바로 ‘Title Insurance’다. 번역을 하자면 ‘집 문서 보험증서’ 라고 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의미일 것이다.

마음에 드는 주택을 성공적으로 계약을 성사 시키고 에스크로를 오픈 한다는것은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 한다.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절차가 진행 되는데 거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Title Insurance를 구매해야한다는 것이다. 보통 셀러가 바이어를 위해 사 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바이어가 구입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은행 차압 주택을 구입하거나 숏 세일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에 셀러 쪽에서 Title Insurance를 바이어에게 떠맡기는 경우도 있기때문이다. Title Insurance의주 목적은 집 문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모든 경우를조사 해서 바이어와 바이어의 은행을 보호해 주는 것이다. Title Insurance 회사에서보험 증서를 발행 하기 전에 바이어가 구입하고자 하는 주택에 어떤 저당권이 설정 돼 있는지, 현재 집 소유주가 은행에 얼마의 론이 남아있는지, 재산세는 밀린 것이 없는지 등은 Title Insurance회사가 조사를 하게 되는 몇 가지 예를 든 것이고 이 외에도 더 많은 것이 포함 돼 있다.


한 예로 바이어가 새로 짓는 주택을 분양 받을 때 생길 수 있는 분쟁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만약에 주택단지 시공회사가 하청업자에게 줄 대금을 체납한 경우에 하청업자는 그주택에 저당권을 설정 할수 있고 Title Insurance가 없었을 경우에는 새로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 다른 경우는, 이웃과의 경계선 때문에 생긴분쟁이다 유틸리티 컴퍼니들이 내 주택 경계선 안으로 들어올 권리가 있는지도 조사를 미리 해준다.

요즘 에는 거의 모든 Title Insurance 보험증서는 ALTA 라고 불리는 보험 증서로 발행 하는데 ALTA 보험증서는 보험회사가 조사를 할 때 혹시라도 누락이됐던 부분이 문제가 됐을 시에도 보상을 해주는 조항이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Title Insurance를 구매 할 때 드는 비용은 어떻게 계산이 될까? TitleInsurance 는 다른 보험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게 책정 된다. 그이유는 Title Insurance는 보험회사가 보험증서를 발행하기 전에 집문서에 관한 모든 문제를 사전에 찾아내서 해결이 된 다음에야 보험증서를 발행해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번 발행 된 보험증서는 현주택소유주가 집을 소유하는 동안 평생유효하다. 매년 계약 갱신을 해야 하는 보통 보험 증서와는 달리 보험증서 발행 시에미리 생길 수 있는 불상사를 조사 하고 문제가 있거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모든것을 미리 확인 한 후에야 보험증서를 발행해 주기 때문이다.

이런 조심스러운 절차 때문에 Title Insurance 보험회사는 다른 보험회사들처럼 보험 청구를 당할 확률이 아주 적기 때문에 한번을 구입을 해도 저렴한 가격으로 평생 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310)974-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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