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원주-강릉 복선전철 둔내역 주변 각종 개발호재 눈길

2014-10-16 (목)
크게 작게

▶ 리조트·호텔 등 투자 상담 증가

▶ 주변 토지값 점차 상승세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강원도 지역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 사업은 물론이고,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도로 및 철도 개발 사업으로 인해 역세권 토지 투자 상담도 부쩍 증가했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등 굵직한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어 투자메리트가 높은 둔내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 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특히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구간 중 원주-횡성 구간 건설사업이 올해 초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둔내면 자포곡리에 들어서는 공사중인 둔내역 주변은 발빠른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둔내역 주변은 청태산 등 휴양림과 스키장, 골프장 등 민간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역세권 개발 이전부터 토지 투자가치가 높았던 지역이다. 여기에 둔내역 개통이 확정되고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변 개발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횡성군은 둔내 지역에 청정녹색 종합관광지 ‘둔내 에코타운’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태기산 국가생태탐방로사업과 태기산/청태산보전복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둔내역 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계획으로 인해 둔내역 예정지 주변 토지도 점차 지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투자가치에 비해 분양가가 낮게 형성돼 있어 지금이 투자적기로 꼽힌다.

둔내역 토지 분양 관계자는 “2017년 둔내역 개통 시기에 맞춰 동시다발적으로 주변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둔내역 주변은 자연과 문화, 예술, 스포츠가 어우러진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투자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