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대성폭풍 ‘아나(Ana)’, 하와이 향해 접근 중

2014-10-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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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으로 격상 가능성도 제기

지난 13일 빅 아일랜드 힐로에서 남동쪽으로 92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형성된 열대성폭풍 ‘아나(Ana)’가 14일 오전 5시 현재 힐로에서 89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최대풍속 50마일에 시속 5마일의 속도로 하와이를 향해 접근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중태평양 허리케인센터는 이번 열대성 폭풍이 15일 밤에는 허리케인으로 발전해 빅 아일랜드에 상륙하는 18일에도 세력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열대성폭풍 ‘아나’는 지난 8월 빅 아일랜드를 강타해 상당한 피해를 입힌 열대성폭풍 ‘이셀’과 동일한 경로로 푸나 지역을 향해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기상청 호놀룰루 지국의 톰 에반스 기상학자는 폭풍이 하와이에 도달할 향후 5일 동안 많은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열대성폭풍이 하와이에 상륙할 상황을 대비해 1인당 하루 1갤런씩 최소한 7일간은 버틸 수 있는 양의 식수와 통조림과 같은 저장식품 등을 충분히 준비해 둘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현재 하와이 일대의 상승한 해수면 온도는 열대성폭풍 ‘아나’가 허리케인으로 격상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여건을 제공하고 있으나 인근상공의 불안정한 대기로 돌풍이 발생해 허리케인의 형성을 저지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열대성폭풍 ‘아나’가 지금과 같은 세력을 유지하며 하와이에 상륙했을 경우 지난 ‘이셀’보다 높은 파괴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가장 최신의 기상예보는 중태평양 허리케인센터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prh.noaa.gov/cphc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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