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주택 중간 나이는 40세 ‘중년기’

2014-09-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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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전후 건축이 최다

▶ 55세 이상 노후주택 31%

미국 주택의 나이가 서서히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는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었다.

연방 센서스국 최근 발표한 주택 프로파일에 따르면 미국 주택의 중간 나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중년기인 약 40세다.

건축된 지 수백년이 된 주택에서부터 올해 지어진 신규 주택까지 주택 연령은 다양하지만 40년 전인 1974년을 전후로 지어진 주택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다.


건축 연도별로는 54년 전인 1960년과 15년 전인 1999년 사이 지어진 주택이 전체 주택 중 약 55%를 차지했고 이중 1960년과 1979년 사이 지어진 주택은 약 4,000만채로 전체 주택 중 약 30%의 비율을 보였다.

고건축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1919년 이전 건축 주택은 아직도 약 900만채가 넘어 전체 주택 중 약 9%의 비율을 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주택 연령이 55세에서 95세로 노후된 주택은 전체 주택 중 약 31%로 약 4,100만채로 집계됐다.

한편 비교적 ‘새집’으로 볼 수 있는 2000년 이후 건축 주택은 전체 주택 중 약 14%로 약 1,800만채에 불과했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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