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용암 피해 우려 지역에 주 정부 임시학교 건설

2014-09-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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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교육국이 빅 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이 130번 고속도로를 덮쳐 푸나 남쪽 지역을 고립시키는 상황을 대비해 가건물을 사용한 임시학교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공사에 900여 만 달러가 투입되는 임시학교는 케오네포코 초등학교의 학생 360명과 파호아 중-고등학교 682명, 파호아 초등학교의 학생 4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써 케아아우 고등학교의 주차장 위쪽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이를 위해 냉방시설이 설치된 10동의 가건물에 17개의 교실을 마련할 예정으로 푸나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긴급사태 발생시 이곳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지만 용암으로 도로가 차단될 위험이 없는 지역에서 등교하는 해당학교들의 학생의 경우 각자 소속된 학교에 종전처럼 등교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임시학교를 이용해야 할 학생들을 분류하기 위해 관리들은 각 학부모들에게 주소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선 상태로 알려졌다.

가건물 임대에 사용될 900만 달러는 최근 주 정부가 교유국 시설보수 및 유지 비용으로 책정한 7,500만 달러의 예산에서 전용할 계획이지만 차후 연방정부가 재해기금으로 이를 보상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용암은 파호아 지역의 아파아 스트릿과 세메터리 로드에서 약 1.4-1.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움직임을 멈춘 상태이지만 사태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관계당국자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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