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고속도로, 미 전국에서 최악

2014-09-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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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가 미 전국에서 고속도로 운영실태가 가장 열악한 지역 중 한 곳으로 랭크 됐다.

LA소재의 진보계열 싱크 탱크인 리즌 재단(Reason Foundation)이 공개한 최신 보고서는 하와이의 경우 미 전국에서 가장 비용대비 효율성이 낮은데다 관리상태나 정체현상이 심각한 지역으로 꼽았다는 것.

이번 보고서는 고속도로 매 1마일 구간당 지출되는 행정비용은 9만 달러에 이르고 있어 실질적으로 도로보수에 지출되는 예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에 텍사스주의 경우 고속도로 1마일당 지출하는 행정비용은 불과 4,000달러 미만, 켄터키주는 1,000달러 미만으로 조사돼 하와이가 얼마나 많은 금액을 낭비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샘 슬롬 하와이 주 상원의원도 고속도로 관리유지비와 관련 주민들의 세금이 지나치게 낭비됨은 물론 필요이상으로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슬롬 의원은 제도를 정비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도로를 관리할 수 있지만 정작 지출되는 비용들에 대한 감시감독은 허술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스탠리 챙 호놀룰루 시의원도 마찬가지로 주민들로부터 접수되는 불만신고의 대다수는 열악한 도로관리상태와 관련된 것이라고 전하며 그러나 시 정부가 지역 내 300여 마일 상당의 도로구간을 재포장하는 5개년 사업이 진척을 보여 상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언급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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