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아후 수도요금 오류 ‘비상’

2014-09-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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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상수도국(BWS)이 도입한 요금전산화 시스템이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제때에 청구서를 발송하지 않아 그간 밀린 거액의 요금을 한번에 청구하거나 심지어는 잘못된 정산으로 평소 지불하는 요금의 3배를 내라는 청구서를 받아 든 주민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감사원이 9일 제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BWS가 문제로 지적된 전산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부서와의 정보교류 및 주민들과의 소통방식 등 개선해야 할 점이 아직도 산재한 상태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보고서는 지난 3월 잘못 청구된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은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쇄도하면서 시 의회가 사태파악을 위해 의뢰한 것이다.


한편 시스템 오류의 근본적인 원인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밝혀져 필요한 조치가 취해진 상태이나 갑자기 청구된 거액의 밀린 요금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의 경우 일시불로 수천 달러의 수도세를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등의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감사원은 1)주민들의 불만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고 즉시 시정, 2)요금의 당위성을 적절하게 설명토록 한다, 3)외부 에이전시를 통해 거둬진 요금에 대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한다, 4)월별 요금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환불 조치토록 한다, 5)저소득층 주민들이나 노인, 혹은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요금을 마련, 등의 조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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