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습 공간 꾸미기

2014-09-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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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의 인테리어 리포트

▶ 수잔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 갈 때가 됐나 보다.

가족과의 여행이며 캠프등으로 부산하게 지냈던 아이들이 차분하게 새 학기를잘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 봄은 어떨까.

Homework Made Simple책의 저자인 교육 전문가 앤돌린(Ann Dolin)은 아이들이스트레스 없이 숙제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집 안에서 작업 할 수 있는 공간을 두 세군데로 나눠 배치하라고 한다. 아이들이한 곳에만 오래 앉아 집중하기보다는 장소를 바꿔가며 공부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학업 효과에 보다 많은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숙제에 따라 공부할 장소와 다른 종류의 시팅(seating)을 준비해 보자. 이는 공부는항상 정해진 곳에서 의자에 앉아서 해야 한다는 획일적이고도 단조로운 분위기에서벗어나 아이들에게 학습 분위기에 따른 또다른 재미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단어 공부를 할 때는 부엌에서엄마가 일하는 동안 부엌 카운터에 함께 서서 단어를 외워도 좋을 것이고 수학이나 과학을 할 때는 책상 의자나 볼(ball) 의자를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책을 읽을 때에는 포근하면서도 안락함을 느낄수 있는 빈백(beanbag)이나 클럽 의자(club chair)라면 어떨까 싶다.

부모의 주의나 도움이 필요한 어린 아이들의 학습을돕기 위해선 부엌이나 패밀리 룸 가까이에 테이블을 만들어 보자.

10대 자녀들의 학습의 장은 지하실이나 덴과 같이 되도록 주변에 집중을 방해할만한 산만한 요소가 없는 제한 된 공간이좋다. 혹 침실에서 공부해야 한다면 침대와 책상사이에 공간 분리의 느낌을 주어 침대가 가까이 있더라도 쉽게 늘어지거나 헤이해 지는 마음을 갖지 않도록 한다.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는 휴대 전화기의 소리를 묵음으로 한다거나 공부 할 때의 편리함이나 집중력을 위해서 사용하는 연필이나 하이라이트 가위 등의 학용품 통을 곳곳에 마련 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학용품 통을 레이지 수잔(lazy Susan)에 올려 쉽게 찾아 쓸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좋은 밝기의 조명은 아이들이 학습 환경과 시력 보호에 반드시필요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블루하우스 인테리어(Bluehaus Interiors)

Tel. : (323)931-4300, www.bluehausinteri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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