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학교 4학년과 8학년생들 중 출석일수가 적은 학생일수록 학력고사 성적이 낮다는 분석이 발표됐다.
작년 치러진 전국 교육진척평가시험 결과 월 3회 이상 결석한 학생들의 수학과 독해력 시험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특히 결석일수가 높은 학생들의 경우 다른 학우들에 비해 수학이나 독해력 실력이 적게는 1년에서 많게는 2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결석일수를 줄이기 위한 전국차원의 프로젝트 ‘Attendance Works’가 이달 2일 공개한 최신 보고서의 공동저자 필립스 조던은 “이번 보고서는 출석일수가 전국 표준학력고사인 NAEP의 성적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작년 한해 동안 최소한 월 1회 이상 결석한 학생들의 숫자는 무려 7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더불어 유치원부터 출석을 게을리 한 학생들의 경우 고학년에 진학해서도 학업성적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채 중퇴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하와이의 공립학생들간에 성적차이가 크게 벌어진 이유로는 작년부터 수준을 높인 보다 강화된 교과목이 채택돼 수업을 빠진 학생들이 뒤늦게 진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교육당국의 노력으로 고질적으로 결석일수가 많은 학생들의 숫자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한해 동안 15일 이상 수업을 놓친 학생들의 비율은 11%로 전년도의 18%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초등학교 중 결석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밀릴라니의 이케 초등학교와 호쿨라니 초등학교로 불과 2%의 결석률을 기록한 반면 결석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나나쿨리 지역의 나나이카포노 초등학교로 고질적인 결석학생수가 무려 32%에 육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