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석 연휴 뒤 가을 분양시장 본격 개막

2014-08-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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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월 9만5,392가구… 14년 만에 최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즌이 개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9~11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국 122곳, 9만5,392가구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을 물량으로는 14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1% 늘어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9곳, 3만7,009가구 △광역시 22곳, 1만7,647가구 △지방도시 41곳, 4만736가구 등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9월 중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2차’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213가구로 59~16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됐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59~144㎡, 421가구 규모의 ‘래미안서초’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49가구다.

강북권에서는 GS건설이 서울 중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가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33~138㎡ 2,533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만 1,244가구에 달한다.

위례·동탄2·미사강변 등 신도시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2-3블록에 101~134㎡, 517가구 규모의 ‘위례자이’를 9월 중 분양한다. 11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2·3블록에 85㎡ 초과, 21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C15블록에서 84~95㎡, 740가구의 ‘동탄2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을 9월 중 선보인다. 같은 달 GS건설은 하남미사 A21블록에 91~132㎡, 1,222가구 규모의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방의 경우 부산에서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에 돌입한다. 롯데건설은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해 일반분양 물량만 1,894가구에 달하는 ‘대연롯데캐슬레전드’를 9월 중 선보인다. 삼성물산도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에 59~114㎡, 일반분양 1,389가구 규모의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장전’을 10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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