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재 만발 인천경자구… 미분양도 화색

2014-08-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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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민제 확대 추진과 각종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청라·송도·영종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오랫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아파트가 조금씩 팔려나가기 시작하고 가격도 오름세다. 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 중인 이 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포애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4블록에 짓는 ‘청라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43층의 초고층 7개동 828가구(전용면적 113~141㎡)로 구성돼 있으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담보대출 50%에 대한 이자를 3년간 지원해준다. 아울러 잔금 30%에 대해서도 3년간 납부 유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5공구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하고 있다. 33층 15개동 63~113㎡ 1,834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역시 3공구에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60층 2개동 84~210㎡ 999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며 단지 동쪽으로 40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있다.

한라건설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A44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를 분양하고 있다. 최고 36층 11개동 101~204㎡ 총 1,365가구로 이뤄져 있다. 영종지구 내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자율형사립고인 영종하늘고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들어서 교육환경이 좋다.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오는 2015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포애드원 관계자는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기반시설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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