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 정부, 내년부터 다세대 주택 쓰레기 수거 대상에서 제외

2014-08-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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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 정부가 지난 수십여 년간 무료 쓰레기 수거대상에 포함시켜 온 지역 내 110여 가구 주택단지와 80여 교육기관들, 종교 및 기타 비영리단체들에게 내년 2월1일부터는 요금을 징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아후 내 대다수 단독주택들의 경우 도로변에 내 놓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지만 이에 반해 사무용 건물이나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 아파트 단지 등은 이미 상당수가 민간업자에게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큰 파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 환경서비스국은 따라서 내년 1월31일부로 지금까지 무료로 시정부의 쓰레기수거서비스를 받아온 해당 주택소유주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지역의 352가구가 입주해 있는 ‘팜 빌라’ 아파트의 경우 최근 각 유닛 소유주들이 모임을 갖고 몇몇 민간업자들이 제시한 쓰레기 수거요금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내 17개 쓰레기통을 주2회 비우는데 업체들이 청구한 요금은 월 3,100달러에서 최고 4,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고 따라서 소유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관리비도 한 달에 11-13달러 가량 오를 전망이라는 것.

이와 관련 해당 아파트 소유주들은 시 정부가 수거요금을 얼마나 부과할 것인지를 지켜본 후에 결정을 내리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시 환경서비스국은 서비스중단 결정만 내려졌을 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요금액수는 책정하지는 않은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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