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2년만의 허리케인 강풍 상륙... 하와이 곳곳 침수

2014-08-12 (화) 12:00:00
크게 작게
하와이가 22년만에 태풍 ‘이셀(Isell)과 허리케인 ‘훌리오(JULIO)’의 영향권에 들어 주 전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태풍 허리케인 상륙으로 주내 각급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시영버스 운행까지 중단되고 대부분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어 주말 주 전역의 도로는 부러진 나뭇가지외에 텅 빈 상태로 스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아후의 경우 8일 오전 10시경 본격 상륙 할 것으로 예보됐던 태풍이 비교적 잠잠하게 지나 갔지만 유명 샤핑 몰을 비롯 와이키키 일대 상권은 문을 닫아 도심이 한가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은 일부 항공편 운항 중단 소식으로 하와이를 떠나려는 승객들이 몰려 혼잡을이루었다.

대한항공은 8일 호놀룰루 취항 항공기 운항 출도착 시간을 변경해 9일 새벽까지 비상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유소의 경우 개솔린이 동이 나는가 하면 일부 마켓에서는 병물을 비롯한 생필품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기상학자 줄리안 헤밍은 "엘니뇨 현상으로 발생한 이상 고온 상태가 동태평양 해수온도의 상승을 이끌어 태풍이나 허리케인 발생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물을 구입해 나오는 주민들과 호놀룰루 국제공항 전경 (AP)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