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톰 애플 UH 마노아 총학장, “그만둘 생각 없어”

2014-07-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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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리더십 논란으로 징계, 혹은 파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톰 애플 총학장이 사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애플 총학장이 취임한지 2개월 만에 ‘스티비 원더’ 공연사기로 20만 달러의 손실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대학 측은 이렇다 할 해명이나 대처방법을 내 놓지 못해 책임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더불어 애플 총학장은 고질적인 재정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대학 체육부가 지난 10여 년간 누적한 1,470여 만 달러의 빚을 탕감해 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와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애플 총학장은 지난달 초 향후 2년 내로 1,000만 달러의 운영비를 절약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직원들에 한해 임금인상을 무기한 동결시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애플 총학장이 다른 행정관들과 마찬가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채용된 상태라고 밝힌 반면 애플 총학장의 변호사는 그가 5년간 정식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9일 M.R.C. 그린우드 전 총장이 평의회에 보낸 메모에 그를 2017년까지 5년간 총학장으로 임명토록 하고 매년 업무실적을 평가해 기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이후 종신직 교수로 임명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토록 한다는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다.

대학 측은 전 총장이 이 같은 메모를 평의원들에게 보냈더라도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나 애플 총학장의 변호사는 어떠한 형태든 문서로 남아 있다면 계약이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을 밀어붙이고 있는 중이다. 애플 총학장의 연봉은 43만9,008달러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대학 측은 애플 총학장은 아직도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으로 데이빗 래스너 신임 총장과 함께 마노아 캠퍼스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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