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행된 공립학교 교사평가제도와 미 본토에 비해 턱없이 낮은 봉급으로 교사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를 떠나는 교사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실제 감소한 교사수는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3-2014 학사연도 전체 교사 1만3,500여명 중 하와이를 떠난 이들의 숫자는 876명으로 이중 2/3는 자진퇴직, 그리고 40%는 은퇴, 그리고 16명은 해고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하와이를 떠난 1,030명, 그리고 2011-2012 학사연도에는 1,111명으로 이탈자 비율은 7%대를 유지해 전국평균인 17%보다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상당수 교사들은 이번에 발표된 수치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며 동료 교사들은 내년이나 2년 후에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거나 아예 은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다른 교사들도 동조를 표하고 있어 교사들의 업무불만은 현재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공립학교 교사협회의 윌 오카베 회장은 특히 최근 도입된 교사평가제도가 현직교사들의 직업에 대해 가장 큰 회의를 갖게 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교육당국과의 협상을 통해 일선교사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들에 합의를 이끌어 낸 결과 이탈자 수를 앞으로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