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직 재선에 도전하는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민주당 경선에 후보로 나설 데이빗 이게 주 상원의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액수의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지난 6개월간 88만5,600달러를 모금해 지금까지 총 470만 달러를 선거자금으로 확보했다. 그간 지출액은 39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이게 후보의 경우 지난 6개월간 24만2,700달러를 모금해 총 38만9,600달러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장인 키잇스 히라오카로부터 1만 달러를 차용한 것으로 발표됐다.
애버크롬비 선거운동본부의 윌리엄 카네코 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지도력 아래 하와이는 경제적 성장을 재개했고 주정부 재정도 건실한 상태로 돌아왔다. 공립학생들의 표준학력고사의 성적도 향상됐고 후손들을 위한 토지들도 보존할 수 있었다. 하와이의 미래는 애버크롬비 주지사와 함께라면 앞으로도 밝을 것”이라는 성명을 밝혔다.
이에 대항해 이게 후보는 “나는 주민들의 신뢰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솔한 마음으로 얻어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후보 측이 선거자금 지출에서는 우리를 압도하고 있지만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은 결코 뒤쳐지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인 제임스 ‘듀크’ 아이오나 전 부지사의 경우 지난 6개월간 36만900달러를 모금, 총 12만7,100달러를 확보해 작년 말 현재 1만6,900달러를 지출한 상태로 알려졌다.
독립당을 창설한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 시장의 경우 출마선언 당시 1만6,250달러의 선거자금으로 시작해 지난 6개월간 15만9,000달러를 모금한 상태로 조사됐다. 헤네만 전 시장 측은 오는 11월 본선거를 앞두고 총 7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지금은 마지막을 위해 최대한 절약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