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금치 등 짙은 녹색 채소가 좋다

2014-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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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세포 성장 방해 역할

채소가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채소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몇년 전 ‘식품 화학’(Food Chemistr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나이와 관련돼 나타날 수 있는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 채소와 향이 강한 마늘, 양파 등이 다른 채소들보다 더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시금치, 브루셀 스프라우트, 케일, 마늘, 양파 등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은 암 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시금치, 케일, 양배추 등 채소 섭취는 감자나 당근같이 인기 있는 채소들보다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나 당근, 상추, 오이 등도 좋은 채소지만 케일, 양배추, 시금치 등이 더 건강에 도움된다.

브루셀 스프라우트는 콜레스테롤를 낮추는데도 도움된다. 식이섬유, 비타민 K, C 등도 풍부하다. 시금치도 비타민 C의 보고일 뿐 아니라 비타민 A, 망간, 엽산 등 각종 미네랄과 영양이 풍부한 녹색 채소다.

케일은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 암 등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은 철분 대사를 도우며 비타민 B6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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