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
2014-07-09 (수) 12:00:00
카카아코 지역 고층 콘도미니엄 건축이 속속 추진되고 있고 미 본토 큰 손들의 하와이 투자가 이어지며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수직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비해 소매업계 상권에서는 탄식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 장밋빛으로 그려지고 있는 하와이 경기 호황의 소식과 일반 주민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온도 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인데 한인세무사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주 내 경기동향을 살펴보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며 하와이도 중산층 계층이 무너지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외부자본 유입에 따른 하와이 부동산 가격의 거품을 우려했다.
우려가 되고 있는 하와이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는 조짐은 최근 주민들의 마약거래가 늘어 나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 인근 소매업계 종사자들의 경우 “애초 월마트가 이곳에 진출할 당시 주민들이 우려했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인근 식당과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특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와이키키 지역 소매업체에 물품을 납품하고 있는 한 도매업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리커 스토어들이 매물로 나와 있는 곳이 많다”며 “저가 할인 의류매장, 월그린, 롱스 등 미 본토 대형 마켓들의 하와이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우 하나로 뭉쳐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할 이익단체가 필요한데 한인커뮤니티의 경우 영세상인들을 위한 이익단체들의 활동이 전무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