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우량 증가로 망고농사는 시들

2014-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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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1월까지 지속되는 망고 수확의 계절이 올해의 경우 때아닌 강수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망고 농장인 ‘마카하 맹고(Makaha Mango)’을 운영하는 마크 수이소는 “보통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는 6월의 경우 민가의 망고나무들을 보면 꽃이 활짝 펴 많은 열매를 기대할 수 있는데 요즘에는 꽃은 볼 수 없고 잎만 무성한 상태인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지금쯤이면 망고 입하를 기다리는 업자들로부터 전화가 이어지고 수확한 망고도 수백여 파운드에 달했을 것이지만 올해의 경우 불과 20여 파운드 밖에 수확하지 못해 난처한 지경이라고 전했다.

카우아이 북부해안가의 1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망고를 재배하고 있는 왓모어(Whatmore) 농장의 경우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5%에 불과한 수확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도 파운드당 3달러에서 5달러로 폭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우량이 증가할 경우 망고나무들은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꽃을 파괴하는 곰팡이가 창궐해 수확량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농산업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하와이주립대 열대농업 및 인력자원학과(CTAHR)는 각 농장은 물론 집에서 개인적으로 망고나무를 기르는 주민들을 위해 곰팡이 방지를 위한 방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453-6055번이나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ctahr.hawaii.edu/uhmg/Oahu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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