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뎀프시 미 합참의장, 이라크 상황에 대해 우려 표명

2014-07-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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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의 내전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까지 최근 일련의 도발사태로 동북아 지역의 긴장사태를 고조시키고 있는 사태와 관련 2014 림팩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 중인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지난 1일 퍼시픽 포럼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지금 세계의 안보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로써 동북아 지역의 안보문제는 동맹인 미국과 일본, 한국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문을 연 뎀프시 합참의장은 “우선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정부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고 가장 중요한 이슈는 지금의 이라크 정부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가장 큰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인물은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원으로 지난달 30일 미 국방부가 이라크에 200명의 추가병력과 아파치 공격헬기를 투입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한 것과 관련 “미국 정부는 더 이상 구체적이고 명확한 파병목적에 대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병력을 추가 파병할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뎀프시 합참의장은 국가간의 민족주의와 국력과시의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아태지역과는 달리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상황은 ‘놀라울 정도로’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 같은 상황에서 통상적인 군사력의 전개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한 북한과 관련해서는 “(북한은)지금까지도 도발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고 북한의 지도자는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으로 앞으로는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불안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은 ‘북한에 대해서는 남다른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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