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 절도 교사, 공갈협박에 금품갈취, 전직 HPD 경찰관 기소

2014-07-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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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검찰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지역 내 유흥업소들을 돌며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고 폐차된 차량들의 고유번호를 입수한 후 해당 차량과 같은 모델을 훔쳐 번호를 부착해 판매토록 절도범들을 사주한 혐의로 로디 츠네즈미 전 HPD 경관과 제레미 자빌로를 25일 연방지법에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과 소속으로 올해 4월까지 9년간 HPD에 근무해 온 츠네즈미는 전과가 있는 범죄자인 자빌로와 함께 호놀룰루의 호스테스 바 2곳의 업주를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1만5,000달러를 뜯어냈는가 하면 경매에서 폐차된 차를 구입해 고유번호를 떼어낸 후 이와 같은 차종을 자빌로에게 훔치도록 지시한 후 폐차된 차량의 번호를 도난차량에 부착해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호스테스 바 업주들은 자신들이 폭력단으로부터 납치와 절도의 대상으로 지목됐다는 ‘리노(Lino)’라는 인물이 보낸 메시지를 접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츠네즈미에게 연락했고 이를 기회로 포착한 츠네즈미는 우선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고는 하지 말라’고 당부한 후 일회용 전화기를 구입해 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협박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더욱 불안감을 조성했고 보호를 원한 경우 1만5,000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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