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교육부, ‘힐드 칼리지’ 모회사 집중수사 중

2014-06-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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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칼리지와 와이요 테크 스쿨, 그리고 1993년 이후 호놀룰루에도 캠퍼스를 두고 있는 힐드 칼리지(Heald College, 1500 Kapiolani Blvd.) 등의 사립학교들을 산하에 둔 코린트 대학(Corinthian Colleges)이 학생 출석기록부와 졸업생들의 취업률 등을 조작한 허위 광고를 한 혐의로 미 연방정부로부터 징계조치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교육부는 최근 들어 등록학생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일부 사립학교들이 졸업을 하더라도 상환능력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도 학생들이 사채까지 끌어 학비를 조달하도록 압박했는가 하면 실제로는 저조한 해당 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성공률을 부풀려 광고에 사용한 점등이 목격되면서 이들의 행태를 주시해왔다는 것.

따라서 교육부는 코린트 대학의 경우 학비보조금을 입학생 명단이 당국에 접수된 21일 후에나 학교측에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업체의 주가는 지난 19일 현재 64%나 폭락한 상태로 발표됐다.


보통 정상적인 학교들의 경우 입학생 명단이 접수된 지 하루나 3일만에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린트 대학은 또한 채권자들에게 추가 자금 수혈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히고 최악의 경우 문을 닫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 교육부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에 게시된 안내문에 따르면 학위를 이수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학교가 폐교되는 상황이 닥칠 경우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을 탕감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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