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 내 건물 외벽 모자이크 풍경화들, 일희일비

2014-06-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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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와이키키 일대의 명물로 자리잡아 온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와이키키 비치리조트의 레인보우 모자이크화와 미라마 호텔의 모자이크가 하나는 보존, 하나는 철거될 예정이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힐튼 호텔의 경우 호텔을 상징하는 레인보우 모자이크화를 425만 달러를 들여 보존할 방침으로 16일 헌정식을 가진 반면 미라마 호텔의 3층 높이로 관음보살이 묘사된 모자이크의 경우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의 재개발을 책임지게 된 터브먼(Taubman Co. LLC)에 의해 철거될 운명으로 알려졌다.

터브먼사는 미라마 호텔의 해당 모자이크화는 인접한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의 재개발 프로젝트와 성격이 맞지 않다는 판단아래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힐튼 호텔의 경우 성명을 통해 “호텔 외벽을 장식하는 무지개 모자이크 벽화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같이 와이키키의 상징물로 자리잡아왔다”고 밝히고 거액을 들여 이를 복원키로 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힐튼 호텔의 무지개 모자이크 벽화는 약 1만6,000개가 넘는 세라믹 타일들을 사용해 1968년에 제작됐고 당시로써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자이크화로 기록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높이 286피트, 폭 26피트의 규모로 새로이 복구되는 힐튼 호텔의 모자이크 벽화에는 3만1,000개의 타일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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