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래에서 하는 운동 `효과 크다’

2014-06-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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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로리 더 소모하면서 근육손상 위험은 덜해

모래에서 하는 운동 `효과 크다’

모래사장에서 뛰거나 비치발리볼 같은 운동을 하면 전신 운동 효과 및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여름이라 바닷가에서 야외활동이 잦아졌다.

모래에서 운동하는 효과는 평지에서 하는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시간씩 2회 모래에서 운동하면 잔디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덜 힘들고, 신체단련 효과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발표한 서부 호주 운동연구소의 마틴 비니 박사는 “부드러운 모래에서 운동하면 단단한 평지에서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보다 칼로리를 더 소모하고 심박수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드러운 모래에서 운동하면 운동 후 나타날 수 있는 근육 손상이나 피로나 통증도 덜한 잇점도 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주로 뛰기나 비치발리볼이다. 비치발리볼은 2인조나 4인조로 팀을 이뤄 바닷가 모래밭에서 배구를 하는 운동. 전신 근육운동 효과를 주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비치발리볼이나 뛰기 등을 모래사장에서 운동하면 탄탄한 평지가 아닌 불안정한 곳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칼로리 모소도 크다. 160파운드 체중이라면 1시간 당 비치발리볼 운동으로 약 3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또한 비치발리볼은 전신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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