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행위 포함한 개정성교육 프로그램, ‘사실상 무산’
2014-06-13 (금) 12:00:00
동성결혼이 합법화 됨에 따라 주 교육국이 일부 중학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개정 성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학부모들의 동의를 얻어야만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노 초이스(Pono Choices)’라는 명칭으로 실시되던 개정 성교육 프로그램은 항문도 생식기의 하나로 잘못 소개하거나 동성애자들이 벌이는 항문이나 구강성교를 어린이들에게 지나치게 적나라하게 가르치고 있다는 학부모들과 동성애 반대파 인사들의 지적에 따라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포노 초이스’에 반대해 온 공화당 출신의 밥 멕더모트 의원은 하와이 주 헌법이 사실에 근거한 의학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학생들에 전달할 것을 명시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해당 개정 성교육의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었으나 교육 당국의 의뢰로 하와이주립대 장애연구소가 제작한 ‘포노 초이스’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15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평가한 후 학부모의 사전동의를 얻은 학생들에 한해서만 이를 실시토록 한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소송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립대 측은 공식성명을 통해 가장 최신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정보로 동성행위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는 ‘포노 초이스’가 차기 학사연도에는 각 학교에 정식 도입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