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1년 와이키키 살인사건 용의자, “공무집행 중이었으니 재판 기각해 달라” 요청

2014-06-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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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APEC정상회담이 열리던 2011년 당시 와이키키 맥도널드 레스토랑에서 한 로컬 주민과 주먹다짐을 벌이다 결국 총격을 가해 사망케 한 미 국무부 소속의 특무요원 크리스토퍼 디디(30)가 자신은 연방법에 따른 공무를 집행하던 중이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재판부에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하와이주 순회법원의 캐런 안 판사는 그러나 이번 사건을 기각처리 하더라도 상대 측에서는 분명히 항소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재판을 연기하는 효력밖에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디디는 2011년 11월5일 이른 오전시간에 와이키키 쿠히오 애브뉴의 맥도널드점에서 하와이 주민인 콜린 엘더트(당시 23세)와 시비를 벌이다 총격을 가해 결국 사망케 했으나 작년 여름 치러진 재판에서 배심원들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무효재판으로 처리되어 올해 다시 관련 케이스에 대한 재판이 열리게 됐다. 배심원 선정은 다음 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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