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외선 차단제는 장소·활동 따라 다르게 써야

2014-06-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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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식약처, 사용법 발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리플릿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유통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기능을 SFP와 PA 등급으로 표시하고 있다. 자외선 B의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며, 자외선 A를 차단하는 PA는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제품이다.

식약처는 실내에서는 SPF 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 10~30,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등 야외활동에는 SPF 30, PA++ 이상을 쓰고,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 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SPF와 PA 등급이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지만, 피부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바르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단,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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