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하와이언 호텔의 근로자들과 투숙객 100여 명이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호텔 관계자들은 약 2주전 처음 발견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나 지난주 들어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증상이 2차례나 보고되자 이번에는 하와이 주 보건국이 직접 감찰에 나섰다는 것.
지난 21일 호텔측은 감염시발지로 의심되는 주방을 자발적으로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유사증상을 호소한 이들의 경우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로열 하와이언 호텔은 투숙객들과 직원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과 관련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필요한 의료상의 긴급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자들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병증은 48-72시간 동안 지속되며 주방을 폐쇄해 관련 근로자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연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인구수는 1,900만에서 2,100만 명에 달하고 이로 인한 입원환자수는 5만6,000명에서 7만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감염 증상으로는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