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 하와이 최저임금 인상안에 최종서명

2014-05-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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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하와이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오는 2018년 1월까지 종전의 시간당 7달러25센트에서 최고 10달러10센트까지 순차적으로 인상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또한 기본급 외에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경우 업주가 시급에서 최고 75센트까지 제할 수 있으나 최저임금보다 7달러이상의 기본급을 받는 이들에 한해서만 해당 ‘팁 크레딧’을 적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에서 최저수준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의 비율은 불과 2.2%로 집계되고 있으나 미 전국에서도 가장 물가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하와이의 실정상 최소한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져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계층의 비율은 6.2%에 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에 근로자 권익보호단체들은 환영을 표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보다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안을 추진해 온 클레이튼 히 주 상원의원과 마크 나카시마 주 하원의원은 만일 자신들에게 전권이 있었다면 근로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만한 법안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적어도 이번에 통과된 의안은 임금인상으로 재정부담이 늘어날 업주들과 생계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근로자들간의 이견을 골고루 반영한 최선의 합의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에 따라 하와이 주 최저임금은 내년 1월부터는 7달러75센트, 2016년에는 8달러50센트, 2017년에는 9달러25센트, 그리고 2018년부터는 10달러10센트로 인상될 예정이고 ‘팁 크레딧’은 내년부터는 종전의 25센트에서 50센트로, 그리고 2016년부터는 75센트로 인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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