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가 태평양전쟁 당시 하와이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을 강제수용했던 호노울리울리 수용소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 받고 있다.
관리들은 호노울리울리 소용소를 포함한 지역 내 17개 장소를 미국 정부가 부당하게 일본계 주민들을 강제수용한 주요사적지로 판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국립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환경평가조사와 미 내무장관의 소견을 담은 보고서를 연방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와이 일본인 수용소의 국립공원 등록을 추진 중인 태평양 전쟁기념관의 폴 디프리 감독관은 “연방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 많은 이들이 의견수렴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노울리울리 수용소는 하와이의 일본계 주민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오키나와, 대만, 이태리의 포로 4,000여 명도 함께 수용한 곳으로 하와이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호노울리울리 수용소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하와이 일본문화회관은 지난 10년간 자료를 모으고 이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홍보활동을 계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호노울리울리 수용소의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된 의견은 전자우편 주소 pwr_honouliuli@nps.gov 로 발송하거나 우편으로는 National Park Service, Honouliuli Gulch and Associated Sites SRS, Park Planning & Environmental Compliance, 909 First Ave., Suite 548, Seattle, WA 98104 로 직접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