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박기기 철거명령에 일부 업자들 혼란스러워 해

2014-05-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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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호놀룰루 시 검찰의 명령에 따라 경품추첨식 기계를 들여 놓은 업체들이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것과 관련 발송된 해당 경고장에는 레스토랑을 겸한 오락시설인 ‘데이브 & 버스터’, 혹은 어린이들도 즐겨 찾는 ‘처키 치즈’나 ‘펀 팩토리’ 등에서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낚시게임’과 게임토큰 추첨기계들도 도박기기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어 업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키 치즈(Chuck E. Cheese)의 경우 검찰로부터 관련통보는 받았으나 지적된 기기들을 철거하지는 않은 상태이고 ‘데이브 & 버스터(Dave & Buster)’도 카지노 풍의 게임설비들을 그대로 운영 중이고 현재 이와 유사한 오락기기들을 보유한 지역 내 모든 업체들에게 발송된 공문에 자신들도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집중단속 대상으로 영업을 중지 당한 피해로 호놀룰루 시 검사장과 경찰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중인 업주들은 검찰이 발송한 중지명령은 도박을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에 돈을 거는 행위’로 명시하고 있으나 정작 하와이 주 법은 ‘현금’을 명시하지 않고 단지 ‘값어치가 있는 물건’을 거는 행위를 도박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등 도박에 대한 정의부터가 모호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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