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주립대 평의회, 등록금 인상 조치 완화에 긍정적

2014-05-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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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하와이주립대 평의회는 회의를 열어 현재 시행 2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등록금 인상조치를 완화해 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UH 등록금은 지난 2011년 당시 정부 예산삭감으로 운영비 조달을 위해 5개년 계획으로 인상을 추진한바 있고 현재 4년제 마노아 캠퍼스의 경우 연 9,144달러 수준으로 앞으로 남은 3년간 해마다 지속적으로 7.5%씩 인상될 방침이다.

한편 일부 평의원들은 등록금 인상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출신의 학생들에게 미칠 재정적 부담을 우려하며 지나친 인상에 대한 거부감을 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UH평의회의 잰 설리번 재무위원장은 실제로 전국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제 대학 등록금이 연 9,00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오히려 학생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등록금을 올리기만 하면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제는 그 같은 주장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이란 것이 검증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하와이주립대는 작년 한해 동안 산하 10개 캠퍼스로부터 등록금과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전년도의 3억4,900만 달러보다 늘어난 총 3억6,200만 달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학 측이 올린 전체 운영수입의 43%에 육박하는 액수로 발표됐다.

한편 내년 대학당국은 등록금 인상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인상폭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결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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