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일본계 남성들, 다른 이들에 비해 장수
2014-05-13 (화) 12:00:00
쿠아키니 메디컬 센터가 하와이주립대와 미 보훈부와의 공조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키가 작은 남성들에게서 성장기에 키가 많이 자라지 않는 대신 장수할 가능성이 높은 유전인자로 판명된 FOXO3의 변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저널인 PLOS ONE에 실린 이번 연구보고서의 공동저자 중 한명인 UH 의과대학의 브래들리 윌콕스 교수는 예전에는 신장은 일종의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져 왔고 이는 키가 작은 이들은 어려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가난한 계층의 이들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그러한 인식이 만연했으나 수천여 명의 일본계 남성들을 50여 년간 지속적으로 관찰해 온 이번 연구조사는 신장이 수명과 직접적인 관계를 갖고 있음은 물론 “키가 클수록 수명이 짧다”는 사실을 증명한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을 신장 5피트2 이하와 5피트4 이상의 두 그룹으로 나눠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했고 키가 작은 그룹의 남성들의 수명이 길게 조사된데다 혈중 인슐린 농도나 암에 걸릴 확률도 낮은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있다.
쿠아키니 병원은 1965년부터 8,006명의 일본계 남성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왔고 이중 90-100세까지 장수하고 있는 이들의 수는 1,200여명으로 전원 대체로 키가 작은 편에 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