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기후건조와 해수면 상승으로 지하수 부족현상 심화 예상
2014-05-09 (금) 12:00:00
6일 동서문화센터에서 개최된 미 기후변화평가포럼에서는 하와이의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고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부족한 강우량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충분한 양의 물을 보급받지 못하고 있는 대수층에 바닷물까지 유입돼 용수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등 심각한 식수난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이날 하와이주립대 지질학과의 토마스 쟘벨루카 교수는 지난 100여 년간 강우량이 꾸준히 감소해 온 사실을 지적하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장래에 심각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특히 하와이에서도 건조한 지대에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상당수 농업지구도 이에 속해 있어 용수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하와이 주 토지자원국은 빗물이나 안개 속의 습기를 빨아들여 지하수를 보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외래종 잡초를 제거함은 물론 초목을 파헤치는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들이 보호지역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등의 방법들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