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 산호초 질병과의 전쟁 선포
2014-05-09 (금) 12:00:00
카우아이 일대에서 산호초의 질병에 의한 파괴가 확산되면서 하와이 주 정부가 여러 기관을 포함한 특별대책반을 소집해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주 해양자원국의 프레이저 맥길브레이 행정관은 80%의 산호초가 피해를 입은 카리브해의 사태를 인용하면서 “산호초는 하와이의 자연생태계의 모태가 되는 자원으로 산호초가 훼손될 경우 환경전체에 영향이 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임시처방이 아닌 문제의 근본이 되는 원인을 치유하기 위한 연구활동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자원국은 산호초의 훼손이 박테리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최소한 3종의 산호초가 피해를 입었고 특히 여름시즌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와이대학의 연구원들은 박테리아의 피해를 입은 산호에 특수접합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치료에 성공을 거두었으나 훼손의 규모나 치료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감안했을 때 광범위한 적용은 어렵다는 평가가 제기된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당국은 인터넷 웹사이트 http://eorhawaii.org 를 개설해 훼손된 산호를 목격한 주민들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