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체들, 화물수수료 수입 감소
2014-05-08 (목) 12:00:00
미국 내 항공사들이 승객들이 부치는 화물에 부과하는 수수료로 거둬들인 수입이 2년 전보다는 감소했으나 좌석 업그레이드와 같은 다른 명목으로 부가수입을 올려 이를 만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교통부가 5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항공업체들이 화물수수료로 작년 한해 동안 거둔 부수입은 33억5,000만 달러로 2012년 당시에 비해 4%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상당수 승객들이 개당 25-35달러를 받는 화물수수료를 항공사가 발행하는 신용카드나 단골 이용객들에게 지급되는 포인트를 사용, 혹은 가방을 따로 부치지 않고 직접 기내에 반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수료 부담을 줄여온 것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항공사들은 예약을 변경하는 승객들에게 징수한 수수료가 작년 한해 28억1,000만 달러로 2년 전 당시의 기록보다 10% 증가한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수수료가 감소하자 델타 항공과 같은 업체들은 우선탑승패스를 별도로 판매하거나 다른 좌석보다 공간이 넓은 자리를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는 등의 항공좌석 상품화를 통해 수익증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