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연방 국민의료보험 운영주체 ‘헬스 커넥터’

2014-05-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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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1,310명 신청했지만 실제 가입자수는 9,800명 수준에 머물러

연방국민의료보험의 하와이지역 총괄업체인 ‘하와이 헬스 커넥터(http://hawaiihealthconnector.com)’에 보험가입을 신청한 주민들의 숫자는 총 3만1,310명이지만 연장된 마감일인 지난달 30일까지 실제로 보험을 갖게 된 이들의 수는 9,800명에 불과해 헬스커넥터 측의 업무처리능력이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이는 최종마감일에 맞춰 모든 신청자들의 서류를 처리하기 위해 헬스커넥터 측이 인원을 보강했음에도 날짜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주 하원 소비자보호 및 상업위원회의 앵거스 멕켈비 위원장은 “매우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신청은 했지만 업체 측의 무능으로 보험에 들지 못한 이들의 늘어난 의료비용은 누가 책임져야 할 지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연방 국민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이들은 가입시즌이 돌아오는 11월15일까지 기다려만 하는 상황이다.


특히 국민의료보험 가입으로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민들의 경우 자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 복지국이 보관하고 있는 개인정보들을 헬스커넥터에 제공해야 하나 양 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이 호환이 되지 않아 업무처리가 더뎌진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심지어 헬스커넥터는 출범준비 비용 명목으로 연방정부로부터 2억430만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수령했음에도 제때에 가동되지 못한데 이어 아직까지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민들의 불편신고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더해 주 의회는 충분한 가입자수를 확보하지 못해 운영비를 조달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 헬스커넥터를 위해 내년 상반기 예산으로 1,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책정해 준 상이지만 이는 해당 업체가 필요로 하는 연간 470만 달러의 운영비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여서 업체 측이 안고 있는 문제는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띠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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