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주 정부, 와이마날로 지역 불개미 박멸에 나서

2014-04-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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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릴 경우 뿜어내는 강한 산성으로 극심한 고통을 주는 불개미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와이마날로 4에이커 상당의 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이 한달 내로 착수될 전망이다.

하와이 주 정부 농무국 관리들은 14일 브리핑에서 조사를 통해 불개미의 주요 서식처로 판명된 해당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곳에서 불개미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작업을 계속한 뒤에는 3년간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박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개미는 지난 1999년 빅 아일랜드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고 2013년에는 빅 아일랜드에서 들여온 목재를 통해 오아후와 마우이에서도 발견돼 오아후의 경우 최소한 5곳의 농원에서 피해가 보고된 상태이고 마우이는 정부당국의 노력으로 완전박멸에 성공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나무 위에서 서식하다 종종 지나가는 사람들 위에 떨어져 물기도 하고 애완동물들의 경우 물린 상처로 인해 실명하는 사례도 보고되기도 하는 불개미는 개체조절, 혹은 박멸에 실패할 경우 관광산업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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