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우아이 낙농장 조성계획에 시민단체들 반발

2014-04-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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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아이섬 마하울레푸 밸리의 582에이커의 초원지대에 2,000여 마리의 젖소를 방목하는 형태로 낙농장을 운영하겠다는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의 창업자로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피에르 오미다이어가 출범시킨 ‘울루포노(Ulupono)’ 프로젝트가 악취와 배설물 등으로 관광자원 훼손 및 환경오염을 우려한 환경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데어리 팜스(Hawai’i Dairy Farms)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낙농장은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목농장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6년간 1,750만 달러의 자본금을 들여 뉴질랜드의 성공사례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버나드 카르발료 카우아이 시장과 카우아이 상공회의소, 그리고 농가들과 요식업체들은 지역 내 목축업 및 경제활성화에 일조할 해당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나선 입장으로써 개발이 승인될 경우 올 여름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곳에서 약 2.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카우아이 리조트 & 스파 등 인근 관광업자들은 그렇잖아도 위축된 관광경기가 대형 목장이 들어섬으로써 더욱 침체될 것을 우려하며 지역 주민들도 자신들과 입장을 같이하고 있어 앞으로 긴 싸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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